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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도로 라이딩 (일주도로, 뷰포인트, 맛집)

by 9in1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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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도로는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천혜의 라이딩 코스입니다. 아름다운 뷰포인트, 지역 맛집, 스탬프 인증 시스템까지 갖춘 제주 해안 라이딩의 모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제주 해안도로 라이딩 관련 사진

제주 일주도로 – 해안 따라 달리는 환상의 자전거 순환 코스

제주 일주도로는 제주 섬 외곽을 따라 순환 형태로 이어지는 도로로,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환상의 길'이라 불리며 약 234km 전체가 다양한 해안 풍경과 마을, 관광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지정한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이 일주도로를 기반으로 하며, 코스 곳곳에 설치된 10여 개의 스탬프 인증센터는 자전거 여행자들의 도전욕을 자극합니다. 일주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상대적으로 차량 통행이 적고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구조라 개방감이 뛰어나며, 특히 시계 방향(제주시에서 출발해 성산 → 서귀포 → 중문 → 한림 → 제주시)으로 이동하면 서풍을 등에 업고 주행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40~60km를 달리는 4박 5일 또는 5박 6일의 일정이 표준이며, 자전거 초보자도 하루 구간만 분할 주행하거나 특정 구간만 여행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 일주도로는 해수욕장, 오름, 숲길, 마을, 농촌, 관광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단순히 달리는 여정이 아니라 테마 있는 자전거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 다른 자전거 여행과 차별화됩니다. 주요 구간으로는 협재~한림~애월(서쪽), 성산~표선~남원(동남쪽), 중문~안덕~모슬포(남서쪽), 김녕~세화~종달리(북동쪽) 등이 있으며, 각 구간마다 자전거 전용 차선 또는 자전거 우선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습니다. 도로는 대부분 포장이 잘 되어 있지만, 간혹 농로와 연결되거나 오르막 구간이 있을 수 있으므로 라이딩 계획 시 사전 루트 점검이 필수입니다. 제주 일주도로는 자전거를 통해 제주를 가장 가깝고 깊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루트입니다.

해안도로 뷰포인트 BEST 6 – 자전거를 멈추게 하는 절경들

제주 해안도로는 라이딩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전거를 세우고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수많은 자전거 여행자들이 인증숏을 남기는 대표 뷰포인트를 여섯 곳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이호테우 해변 빨간 등대로, 제주시 근처에서 라이딩을 시작하는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명소이며, 일몰 시간대 붉은 석양과 어우러진 등대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두 번째는 협재해변과 금능해수욕장 라인으로, 맑고 얕은 바다색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제주 서쪽의 대표 해변이며, 여름철에는 해수욕과 라이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세 번째는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 구간으로, 해 뜨는 시간에 도착하면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와 성산일출봉의 실루엣이 자전거 여행을 예술로 바꾸는 순간을 제공합니다. 네 번째는 우도해안도로로, 배를 타고 자전거를 싣고 들어간 섬 속의 섬에서 만나는 한적한 바닷길은 제주 본섬보다도 더 특별한 감동을 줍니다. 다섯 번째는 표선해안도로로, 억새와 파도가 함께 어우러지는 남동쪽 도로는 라이딩 중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틱한 뷰를 제공합니다. 여섯 번째는 애월~도두 해안도로로, 감성 카페와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북서쪽 코스는 SNS 감성샷을 찍기 위한 라이더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이 뷰포인트 들은 대부분 쉼터나 포토존, 자전거 거치대 등이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게 자전거를 주차하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잠시 머물며 간식이나 커피를 즐기기에도 이상적인 장소들입니다. 대부분은 제주자치도의 해안 관광도로로도 겹치므로 자전거와 차량이 혼용되는 구간에서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넓은 도로와 시야 덕분에 비교적 쾌적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제주 해안도로 맛집 – 라이딩 중 즐기는 바다의 식탁

라이딩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바로 ‘한 끼의 만족’이며, 제주 해안도로에는 여행자와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한 지역 맛집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제주시~이호테우 인근에는 국수마당, 돔베국수 같은 제주식 국숫집이 많으며,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협재~한림 구간에는 고집돌우럭, 협재해물라면, 금능보말칼국수 등이 있으며,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카페형 식당도 많습니다. 성산포 일대에는 성산수협 위판장 근처의 전복죽, 갈치조림, 해물뚝배기 식당이 즐비하고, 성산일출국수, 땅콩카페 같은 간편식도 인기가 높습니다. 표선~남원 구간에는 바다국밥, 흑돼지 철판구이, 보말해장국 전문점들이 있으며, 해안가 전망을 즐기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애월~도두 구간에는 제주 흑돼지 햄버거, 전복버터밥, 해물파스타 같은 퓨전형 감성 음식이 많고, 대부분의 식당과 카페는 바다 뷰를 제공해 라이딩 중 최고의 힐링을 선사합니다. 라이딩 중에는 과식보다는 소화가 잘되는 국수류, 죽, 전복밥 등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좋으며, 물 보충은 각 마을의 편의점 또는 슈퍼에서 가능하므로 갈증에 대비해 항상 500ml 이상의 물을 챙겨 다니는 것이 필수입니다. 해안도로의 맛집들은 자전거 거치대를 비치하거나 야외 좌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자전거 여행자에게 편의성이 높으며, 대부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검증된 음식들이기 때문에 실패 확률도 낮습니다.

제주 해안도로는 단순한 자전거 길이 아니라, 제주 자연과 일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여행 그 자체입니다. 일주도로의 체계적인 코스, 절경을 품은 뷰포인트, 제주 향이 가득한 맛집까지 모두 담은 해안 라이딩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 방식입니다. 지금 제주 해안도로에 페달을 얹고, 바다를 옆에 두고 인생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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